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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선도사례] 좋은 환경이 주는 시너지효과 스마트 축사

사양 관리가 편해졌다는 것도 스마트 축사의 장점이다. 불필요한 일손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능률이 오르고 있다.


동부축산의 스마트 축사 설비로는 환경관리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냉방기 등이 있다. 이중 환경관리기는 돈사의 온도와 습도 등을 표시해 주고, 이상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 폰 알람으로 통보해 주기도 한다. 포유모돈자동급이기는 어미돼지에게 버튼을 눌러 사료를 주는 설비다. 어미돼지의 먹는 행동으로 건강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어 양돈장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냉방기는 현 차장이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설비다. 과거 여름철이면 무더위에 지쳐 폐사하는 돼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냉방기를 들여놓은 후로는 여름철 돼지 폐사가 많이 줄었다.


이들 시설을 갖추는 데 10억원이 들었다. 그중 동부축산이 5억원을 부담하고 국가(3억원)와 지자체(2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액수는 동부축산이 단일 농장으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이기에 10억원짜리 사업이 된 것이고, 그렇지 않고 작은 농장의 경우 1억~2억원이면 충분히 설비를 갖출 수 있다.


그러나 시설을 갖춘다고 해서 돼지 사육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 축사는 데이터를 쌓아주고 작동을 편리하게 도울 뿐이지 인공지능은 아니다. 사람이 데이터를 보고 돼지의 상태를 파악한 뒤 간단한 동작으로 돼지를 관리토록 보조하는 것이 스마트 축사의 역할이다.


돼지는 생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기계가 길러 주지 못한다. 궁극적으로 시설을 움직이고 돼지를 기르는 것은 사람이다. 다만 일이 좀 편해지는 것뿐이다. 사람이 돼지의 습성이나 양돈 기술과 관련한 공부를 해야 스마트 축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카테고리 축산
서비스명 [스마트팜 선도사례] 좋은 환경이 주는 시너지효과 스마트 축사
활용기관 축산업
제공기관 동부축산(제주시 구좌읍)
활용데이터 스마트 축사